글제목 | 메타버스에 몰입, 현실엔 악영향?...전문가들 ‘갑론을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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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일 | 2022-01-12 15:34:03 | 조회수 | 1158 |
작성일 | 2022-01-12 15:34: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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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스필버그 감독의 2018년 작 ‘레디 플레이어 원’은 ‘메타버스’의 미래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2045년 미래, 사람들은 헤드셋과 수트를 입고 가상세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긴다. 현실과 유사한 가상세계에서 ‘제2의 삶’을 꾸리는 것이다. 그런 영화 속 장면은 어느덧 현실이 되고 있다. 기업들은 메타버스 관련 기술 개발을 투자하며 메타버스 시장 선점에 나섰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며 삶의 디지털 전환은 더 빨라지고 있다. 메타버스가 전 세계 경제·사회·문화 등에서 급부상하며 우리 삶을 파고들고 있는 가운데, 메타버스는 우리의 정신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6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메타버스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진단했다. 제레미 바일렌슨 스탠포드대 가상인간상호작용연구소장은 메타버스 속 완벽한 삶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의 시각을 던졌다. 베일렌슨 소장은 “적어도 소셜미디어에서는 현실 세계에 있는 내가 주인공인데, 가상현실에선 이런 제약이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메타버스에서는 모든 사람이 완벽하고 아름답고 이상적인 세상에 살고 있다”며 “그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사람들의 자존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답을 아무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메타버스에서는 자신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아바타를 만들어 삶을 꾸릴 수 있는 만큼, 장시간 이용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레이철 카워트 비디오게임 커뮤니티 정신건강 비영리단체 테이크디스 연구이사도 메타버스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카워트 이사는 “우리가 인터넷상에서 하는 활동들은 소셜미디어든 온라인 게임이든, 다른 사람들과 직접 교류하지 않더라도 매우 사회적”이라며 “메타버스에서도 비슷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링크 :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2/01/10/LJRQLSJYFVDFTHYMFD3GPB2Z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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